[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곽 빈이 최종 점검을 무사히 마쳤다.
곽 빈은 29일 문경야구장에서 열린 상무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곽 빈은 지난해 27경기에서 8승9패 평균자책점 3.78로 두산 선발진 한 축을 지켰다. 특히 후반기에는 11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98로 에이스의 향기를 풍겼다.
후반기 활약으로 눈도장을 받은 곽 빈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으로 선발됐다. 2경기에 나와 2이닝을 던졌다. 비록 3실점을 하면서 고전했지만, 큰 경기에서의 경험을 쌓으면서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곽 빈은 라울 알칸타라-최원준과 함께 확실한 선발 투수로 고정돼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딜런 파일이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머리 부분에 타구를 맞는 부상으로 4월 등판이 어려워지면서 곽 빈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첫 점검은 성공적이었다.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23일 시범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등판이 밀린 가운데 28일 시범경기 일정이 모두 종료되면서 곽 빈은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마지막 점검을 하기 됐다.
마지막 점검 역시 좋았다. 4볼넷이 있기는 했지만, 안타 한 방을 맞지 않으면서 구위를 과시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46㎞가 나왔다. 직구 외에도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등 변화구를 고루 점검하면서 정규시즌 대비를 마쳤다.
두산은 오는 4월1일 홈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개막 2연전에 돌입한다. 휴식일을 고려하면 곽 빈의 등판은 4월4일부터 잠실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 중 하루가 될 전망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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