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고은 부부가 '신랑즈' 이규한에게 결혼생활 속 신랑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줘 귀감이 됐다.
2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7회에서는 한고은의 집에 초대돼 '특별 보충수업'을 받은 이규한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아침, 한고은은 최근 인테리어를 새롭게 한 집에서 식사 준비를 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윽고 한고은 부부는 식탁에 앉아 한식과 양식이 동시에 차려진 아침 밥상을 나눠 먹었다. 이 자리에서 신영수씨는 "한고은이랑 결혼할 줄 알았다면 아무도 안 만났을텐데~"라며 '스윗 남편'의 정석을 보여줬다. 아침 식사 후 한고은 부부가 손님 맞을 준비를 하던 이때, '신랑즈' 이규한이 깜짝 방문했다. 잠시 후, 세 사람은 한고은표 요리 먹방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웠다.
식사 중 한고은은 "결혼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냐"고 물었고, 이규한은 "누굴 만나도 10중 9는 일이었다. 바로 앞 계단만 보고 살았다"며 배우로서의 일에 더 가치를 뒀던 마음을 털어놨다. 뒤이어 이규한은 신영수씨와의 1:1 대화에서 좀 더 내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촬영장에 들어가는 순간 휴대폰과 안녕이다. 그런데 전 여친은 배우로서 예민한 시간에 연락 와서 엉뚱한 걸 물었다. 그럴 때 화가 치밀었다. 심지어 같은 직종에 있는데도 이해를 못하더라. 나는 전 여친이 연기할 때 배려했는데…"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영수씨는 "인내의 한계에 끝은 없다고 생각하라"는 조언을 건넸고, 이규한은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라며 '찐' 배움에 감사함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신영수씨는 한고은에 대한 진심을 터놓아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그는 "(아내가) 시아버지 간병을 오래 함께 해줬다. 거동도 안 되는 아버지를 같이 들고 너무 많이 도와줬다. (아내가) 진짜 고생 안하고, 행복하고 안 아팠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이 모습에 이규한은 "두 분을 보면서 제가 그려왔던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봤다"고 감탄하며 뜻 깊은 보충수업을 마무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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