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모범택시2'가 재미와 메시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오상호 극본, 이단 연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지난 10화 기준으로 시즌1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어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 안방극장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잡았다.
'모범택시2'는 현실감 넘치는 범죄 피해 사례들을 에피소드에 녹여 밀도 높은 공감대를 자극하는 동시에 한껏 끌어올린 공분을 그와 비례하는 카타르시스로 전환시키며, 마치 도파민이 샘솟는 듯한 사이다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오락성에서 그치지 않고 매회 우리 사회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와 범죄 피해자를 향한 따뜻한 위로를 담아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억울한 사람들을 위하는 '모범택시2'의 진정성은 대사 곳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 각종 범죄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을 대사에 녹여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 이중에서도 '아파트 청약 가점을 위해 불법 입양을 알선한 부동산 브로커'를 단죄했던 5화에서는 '무지개 운수'가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으로 설정돼, 긴급 상황을 위한 대피처가 우리 주변 곳곳에 마련돼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시사했다.
또한 사이비 종교 에피소드를 다뤄 큰 화제를 모았던 8화에서는 '불법 주거 침입'에 대응하는 방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극 중 고은(표예진)은 "이웃에게 민폐가 될까 봐 불법 추심을 나온 대부업자를 집 안으로 들였다"는 의뢰인에게 "다시 나가라고 해라. 세 번 이상 고지를 해야 확실하게 불법 주거 침입이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모범택시2'는 일회성으로 소모되는 재미가 아니라 대사 하나하나까지 공들여 담은 메시지로 시청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에 대체불가능한 안방극장 히어로로 떠오른 '모범택시2'가 또 어떤 재미와 의미를 만들어 나갈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국형 케이퍼 드라마의 진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오는 31일 밤 10시에 11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
박수홍, '절연한 부모' 대신 선우용녀가 '진짜 할머니'…"딸 재이 용돈까지" 뭉클 -
‘하시3’ 서은우, 임신 중 극단적 시도 후 아들 홀로 출산 “양육비 받으려 낳은 것 아냐” -
김미화, 발달장애 子에 혹독한 독립 준비…"남편의 아픈 손가락" 눈물 ('특종세상') -
솔비, 톱스타와 열애 고백 "나보다 돈 잘 벌어, 잘 산다" ('비보티비') -
[단독] '40세 신인' 조째즈, '고딩형사'로 연기자 데뷔…윤경호·김혜윤 만난다 -
‘19남매’ 리얼리티 인기 스타, 8세 아동 성추행..경찰 체포 -
'148kg→78kg' 미나 시누이, 단 5일만에 5kg 감량..."정체기 탈출" -
[단독] 유수빈, 변우석 이어 김혜윤과 함께한다…'고딩형사' 캐스팅
- 1.[공식발표] '와 외국인 교체 초강수' 2m4 쿠바 국대 영입…대한항공, 5번째 통합 우승 진심이다
- 2.'고의 태클에 격분한 손흥민, 가해 선수와 바로 충돌' 英 '더 선'까지 자세히 주목했다..'스마일 맨'의 발목이 위험하다
- 3."희망적 모습 봤다" 걱정덜기에 충분했다…화이트, KIA 상대 5이닝 6K 1실점 '홈런은 옥에 티'
- 4.'봄의 롯데' 와 이리 무섭노...33이닝 5실점 천적, 2이닝 7실점으로 털어버렸다 [부산 현장]
- 5.'홈런 공장' 명성 여전하네! 최정 2G 연속 아치 → 고명준 시범경기 2호 '쾅' → 오스틴 재역전 쓰리런까지 [인천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