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딜리버리맨' 김민석의 광기 행보가 시작된다.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주효진 박혜영 한보경 극본, 강솔 박대희 연출) 측은 30일, 서영민(윤찬영)과 강지현(방민아)을 찾아온 불청객의 모습을 포착했다.
지난 방송에서 서영민과 강지현은 김희연(허지나)을 용의선상에 올리고 수사를 이어나갔다. 그런 가운데 들려온 이은수(조미녀) 모친의 사망 소식은 모두를 슬픔으로 몰아넣었다. 비통함이 감도는 장례식장에서 남몰래 미소 짓는 도규진(김민석)의 차갑고도 잔인한 면모는 시청자들까지도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사실 지금껏 대훈병원에서 은밀히 환자들을 살해하며, 타인의 불행을 통해 희열을 느끼는 잔혹한 성정의 소유자였던 것. 여기에 자신의 범죄 사실을 감추기 위해 사설탐정 구봉(정종우)까지도 살해하는 치밀함은 또 한 번 소름을 안겼다.
김정우(이규현)에서부터 시작된 서영민과 강지현의 수사가 자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김희연까지 이어지면서 한층 경계수위를 높이기 시작한 도규진. 그의 움직임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긴장감을 한층 끌어 올린다. 집에 돌아온 서영민과 강지현의 시선이 가닿은 곳은 다름 아닌 도규진이다. 장례식장에서 한 차례 그의 서늘한 이면을 감지했던 강지현은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늘 호의적이던 서영민조차도 놀라기는 마찬가지. 그럼에도 도규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웃어 보일 뿐이다.
이어진 사진 속 도규진의 미소는 곧 조소로 뒤바뀐다. 더는 온화한 의사의 가면을 쓸 필요도 없다는 듯, 광기 어린 눈빛을 고스란히 꺼내 보이는 모습이 섬뜩함을 자아낸다. 위태로운 행보를 시작한 그가 과연 서영민과 강지현에게 어떤 위기를 가져다줄지, 두 사람은 무사히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딜리버리맨' 제작진은 "10회에서는 모든 진실의 퍼즐들이 맞춰진다. 그와 동시에 서영민, 강지현에게 커다란 위험이 들이닥칠 것"이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극적인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 10회는 30일 오후 9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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