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영국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A매치를 뒤로하고 30일 출국했다. 그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A매치 2연전에서 예전의 날카로운 공격 본능을 과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콜롬비아전에선 2골을 터트리며 골감각도 재정비했다.
그러나 더 이상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없다. 토트넘은 최근 콘테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에게 남은 시즌까지 지휘봉을 맡겼다.
손흥민은 우루과이전 후 "많이 죄송하다. 감독님은 세계적인 명장이다. 나와 함께 행복한 여정을 했다"며 "너무나 감사한 부분도 많다.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정말 많이 죄송하다"고 아쉬워했다.
그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도움을 많이 못한 것에 대해 감독님이 책임을 지고 나갔다. 거기에 책임감을 느낀다. 소속팀에 복귀해서 얼마 남지 않은 경기들을 팀원들과 소속팀을 위해서 멋있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훈련에 합류, 4월 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준비한다. 토트넘은 '빅4 유지'에 사활이 걸렸다.
그런데 콘테 감독의 경질이 손흥민에게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손흥민에게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축구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했고, 손흐임은 모하메드 살라와 골든부트(득점왕)를 공동 수상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또 다르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올 시즌에는 콘테 감독체제에서 뭔가 잘 풀리지 않았다. 전술이 됐든, 이반 페리시치와의 파트너십 때문이든 전반적인 자신감 결여 탓이든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손흥민에게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토트넘의 경기 방식에 변화를 주는 건 예전의 최고 기량을 발휘하고 해리 케인과의 파트너십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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