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가 맨시티의 역전 우승을 예언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승점 69)은 올 시즌 리그 10경기를 남겨두고 1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시티(승점 61)에 승점 8점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게 톱4를 내주며 5위에 머물렀던 아스널의 올시즌 선두 돌풍을 기대한 이는 많지 않았다. 아르테타 감독이 전술 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아스널을 하나로 묶어냈고, 아스널은 19년 만의 리그 타이틀 획득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지난 5년간 4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맨시티의 위닝멘탈리티와 뒷심을 간과할 수 없다.
엄청난 압박감을 이겨내고 아스널이 선두를 지켜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루니가 목소리를 냈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의 우승을 바라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보유한 경험치를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맨시티의 역전 우승을 예상했다.
루니는 "아스널이 오랫동안 이런 위치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흥미롭지만 그에 따른 부담감도 클 수 있다"고 말했다. "확실히 시즌 마지막 7~ 8경기를 치르기 시작하면 압박감이 시작된다. 아스널이 시즌 내내 해왔던 것을 유지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나는 맨시티가 그 자리에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맨시티는 지난 몇 년간 리그에서 우승했고, 타이틀을 획득했고, 펩 과르디올라라는 매우 경험 많은 감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이 버틸 수 있을지 아니면 맨시티가 지난 몇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타이틀을 빼앗을지 흥미롭다"는 관전평을 전했다.
그러면서 맨시티의 역전 우승을 또렷히 예언했다. "맨시티가 우승할 것 같다. 맨유는 이제 '완전히'는 아니지만 거의 우승 도전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병 주고 약 주는' 한마디를 곁들였다. "그래도 아스널과 맨시티 중 누가 우승하길 바라냐고 묻는다면 아스널이 우승하길 바란다."
한편 아스널은 1일 오후 11시 안방에서 펼쳐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에서 14위 리즈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맨시티는 같은 날 오후 8시30분 난적 리버풀과 홈경기를 갖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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