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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피'가 흐르는 이승엽 감독과 배영수 코치가 잠실에서 만났다.
올시즌 롯데로 이적한 배영수 코치가 1일 두산과 개막전 경기를 앞두고 이승엽 감독 부터 찾았다.
이승엽 감독은 외야에서 배영수 감독을 발견하고는 "오지 말고 거기서 해" 라며 손짓 인사를 건넸다.
눈빛만 봐도 통하는 두사람, 배영수 코치는 크게 손을 흔들며 "그럼 인사 한깁니다~"라고 화답했다.
삼성왕조를 함께 열었던 두사람의 운명은 간발의 차로 엇갈렸다.
두산 투수진을 맡아오던 배영수 코치가 롯데로 떠나자 이승엽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맨에서 거인으로 변신한 안권수도 친정팀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안권수는 시범경기에서 톱타자-중견수로 나서며 타율 0.571을 기록, 리드오프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 두산에서 방출된 안권수는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재일교포 3세인 그는 병역법에 따라 올해까지만 KBO리그에서 뛸 수 있다. 이후에도 현역 생활을 하려면 내년에는 군에 입대해야 한다.
두산은 그런 이유로 안권수를 방출했고, 롯데는 센터라인 보강을 위해 그를 영입했다.
안권수는 맞붙고 싶은 상대로 최원준을 꼽기도 하는등 친정팀을 향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안권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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