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양팀 모두 단단한 수비를 기반으로 역습을 노리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동했다. 숨 막히는 수비전이 펼쳐졌다. 결국 골도 나오지 않았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 FC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과 대구는 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수비 전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스리톱으로 박승호-에르난데스-음포쿠가 나왔다. 김도혁-신진호-이동수-정동윤이 2선에 배치. 스리백은 델브리지-깅동민-김연수가 구축했다. 이태희 골키퍼가 나왔다.
대구 역시 수비를 중요시 한 스리백을 가동했다. 베테랑 이근호가 모처럼 센터포워드로 나왔다. 바셀루스와 고재현이 측면 공격수로 투입. 케이타 세라토 이진용 황재원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스리백은 김진혁 홍정운 김강산. 오승훈 골키퍼가 선발로 나왔다.
경기 흐름은 다소 답답했다. 전반 15분이 돼서야 첫 유효슈팅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홍정운이 헤더 슛을 시도, 이태희 골키퍼에게 막혔다. 중원 볼 싸움이 계속 이어졌다. 이렇다 할 찬스는 나오지 않은 채 전반이 끝났다.
인천은 공격 흐름을 강화하기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박승호를 빼고 제르소를 투입했다. 대구 역시 비장의 카드 에드가를 이근호와 교체 투입했다. 덕분에 후반에는 공격이 전반보다는 활발히 이어졌다. 후반 6분 음포쿠의 패스를 이어받은 제르소가 박스를 뚫었다. 대구 수비가 막았다. 흐른 공을 에르난데스가 슛으로 연결했다. 케이타가 몸으로 막았다.
대구는 후반 12분에 장성원과 이용래를 각각 이진용과 세라토 대신 투입했다. 하지만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 39분 드디어 골망이 출렁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고재현이 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인천은 후반 42분 김보섭이 박스 안에서 터닝 슛을 했다.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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