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해버지' 박지성의 절친으로 한국팬들에게 잘 알려진 파트리스 에브라가 개리 네빌을 죽일 뻔한 썰을 털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일(한국시각) 에브라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한 일화를 보도했다. 에브라는 "네빌을 거의 죽일 뻔해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훈련을 중단하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당시 일화는 이렇다. 에브라는 훈련 중 네빌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화가 난 에브라는 "사과 안할거냐?"고 물었지만, 네빌은 "꺼져"라고 답했다.
분노한 에브라는 다시 훈련이 시작되자 기회를 엿봤다. 에브라는 "네빌 가슴에서 공이 떨어지자 달려가 두 다리를 그의 가슴에 날렸다"며 "네빌은 그때 공을 받으러 뛰어오른 상태였기 때문에 그대로 공중제비를 했다"고 했다. 맨유 선수단은 깜짝 놀랐고,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곧바로 훈련을 중단시켰다. 에브라는 "웨인 루니가 내게 다가와 '너 미쳤냐? 네빌 죽을 뻔 했어'라고 소리쳤다"며 "나는 이제 네빌이 다음 번에는 사과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했다.
이같은 사건에도 불구하고 둘은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브라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379경기를 소화한 레전드 중 하나다. 특히 박지성과 가까운 사이로, 한국 예능에도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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