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일본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미토마는 1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21분 동점골을 넣었다.
골키퍼가 브렌트포드 수비 뒷공간으로 길게 내준 공을 달려나온 상대 골키퍼를 피해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득점했다.
이번 골은 미토마가 올시즌에 터뜨린 리그 7호골(3도움)이었다.
이로써 미토마는 2012~2013시즌 가가와 신지(당시 맨유), 2017~2018시즌 오카자키 신지(당시 레스터시티)가 보유한 일본인 EPL 단일시즌 최다골(이상 6골)을 뛰어넘었다.
올시즌 한정 '아시아 최고의 선수' 손흥민(토트넘)의 기록도 넘었다. 손흥민은 4일 에버턴 원정경기를 앞두고 6골을 기록 중이다.
미토마의 동점골은 팀의 무승부로 다소 빛이 바랬다.
브렌트포드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이반 토니가 22분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브라이턴의 공격수 대니 웰백이 28분 다시 동점골을 넣으며 전반은 2-2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먼저 골을 넣은 쪽은 브렌트포드였다. 후반 4분 에단 피녹이 골망을 흔들었다.
원정팀 브렌트포드의 승리로 굳어가던 후반 45분,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주역'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페널티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었다.
측면 미드필더로 풀타임 뛴 미토마는 EPL 홈페이지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브라이턴은 승점 43점으로 1계단 상승해 6위에 올랐다. 브렌트포드는 7위.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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