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제주 감독의 한숨 "또 부상… 마치 50경기 치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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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남기일 제주 감독이 계속된 부진에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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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에서 1대3 완패했다.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선 남 감독의 표정에는 그늘이 드리워졌다.

남 감독은 "울산은 팀 컨디션이 좋고, 우린 어려운 상황이었다. 울산은 세트피스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고, 우린 그 부분에 대처하지 못했다.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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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이로써 개막 후 무승이 5경기(2무3패)로 늘었다. 남 감독은 "이전 경기(서울전)도 그렇고 충분히 승리를 할 수 있는 경기가 있었다. 오늘도 그 여파가 계속되는 것 같다. 오늘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5경기를 했는데 마치 50경기를 한 것처럼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 위기를 어떻게든 극복해야 하지만, 마땅한 돌파구는 없다. 선수들과 얘기를 하면서 잘 견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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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진성욱 이창민 임채민 정 운에 이어 이날 서진수가 부상을 당했다. 남 감독은 "내일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팀 적으로 안 좋은 컨디션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제주는 이날 기존 스리백 대신 포백 카드를 빼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수비 대형은 울산의 오른쪽 날개 엄원상의 침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제주는 경기 시작 28분만에 3골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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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감독은 "빠른 선수가 있는 걸 역이용하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공격으로 나가다 도중 차단이 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제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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