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이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뮌헨 감독(35)을 선임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조나단 윌슨은 2일(한국시가), 영국 일간 '가디언'에 "토트넘 주의: 나겔스만의 경력의 위기 지점에 도달했다"는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윌슨은 이 칼럼에서 이십대 나이에 분데스리가 최연소 사령탑에 오를 정도로 승승장구하던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에서 구단 수뇌부 및 일부 선수들과 불화설, 그리고 올리버 칸에 따르면 후반기 매력없는 축구를 펼친 끝에 불명에 퇴진한 상황이라는 점읖 짚었다.
나겔스만 감독이 경질되고 곧바로 연결된 팀이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상호합의하에 결별한 뒤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다.
윌슨은 토트넘이 찾아야 할 이상적인 사령탑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을 꼽았다. 2014년 감독으로서 증명해야 할 게 많았던 포체티노 감독과 같이 '굶주린 감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윌슨은 2019년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뒤 조제 무리뉴 감독, 콘테 감독에 대해 '구단에 선의를 베푸는 듯한 느낌을 줬다'고 표현했다. 두 감독 모두 두 시즌도 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윌슨은 올시즌을 끝마치고 제2의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할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나겔스만 감독 선임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나겔스만 감독이 비록 재기가 가능한 어린 나이지만, 역사적으로 어린 나이에 반짝한 케이스가 많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윌슨은 칼럼에 적진 않았지만, 토트넘은 2012년 당시 35세였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선임해 씁쓸한 실패를 맛본 바 있다.
토트넘은 잔여시즌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의 대행 체제로 치를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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