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원장 차동현)이 '선천성 두개안면기형 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한다.
두개안면기형 클리닉은 구순구개열을 비롯해 반안면왜소증, 귀 기형, 두개골조기유합증 등 얼굴 기형을 가진 소아 환자를 치료하는 클리닉이다.
진단에서부터 진료·수술을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성형외과 전문의가 통합진료하는 다학제 진료(Multidisciplinary Team approach, MDT)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소아 선천성 얼굴기형 치료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와 소아 유전체, 내분비 분야의 대표주자인 소아청소년과 유한욱 교수가 다학제 진료에 참여하며 유전적 얼굴 기형에 대한 상담부터 수술·치료 등이 한 자리에서 가능해 진다.
특히 구순구개열과 같은 질환의 경우는 동반될 수 있는 증후군이 100여 가지가 넘기 때문에 환아의 25% 정도에서 유전상담이 필수적인데 이 부분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학제 진료를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계획에 따라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산전진단을 통해 출산 전 태아 상태에서부터 케어하고 출산 후에는 환아의 수유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성형외과에서는 수술치료와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 해 빠른 회복을 돕고 성장에 따른 얼굴변형에 대한 장기 치료계획을 주관한다.
다학제 통합진료를 하면 환아 부모는 막연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고,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어 치료결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
김석화 교수는 "최근 치료기술의 발달로 구순열과 구개열의 경우 장기치료 계획을 잘 세운다면 적절한 수술과 성장에 맞는 치료로 외형적으로, 기능적으로 문제 없이 완치가 가능하다"며 "두개안면기형 클리닉에서 환아와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다학제 진료를 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욱 교수는 "국내 최고 의료진이 함께 진료하는 두개안면 질환 다학제를 통해 중증 환아의 치료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남차여성병원은 고령산모와 다태아, 시험관아기 임신이 많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특화된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전진단을 강화해 태아 상태에서부터 집중 케어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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