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안 스텔리나 감독대행이 손흥민의 감동적인 이야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2일(이하 한국시각) 스텔리니 대행의 반응을 소개했다. 스텔리니 대행은 "선수들이 이런 상황에서 책임을 진다는 것은 그만큼 성숙하다는 의미다. 그들은 자신의 경기력,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드레싱룸과 경기장에서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한다. 손흥민은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런 순간에 손흥민에게서 이런 대답을 듣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상황에 집중하고, 이 순간을 벗어나고 싶어한다는 의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이야기다.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A매치 브레이크 기간, 콘테 감독의 결별 소식을 접했다. 그는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 후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먼저 침묵을 깼다.
손흥민은 "많이 죄송하다. 감독님은 세계적인 명장이다. 나와 함께 행복한 여정을 했다"며 "너무나 감사한 부분도 많다.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정말 많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도움을 많이 못한 것에 대해 감독님이 책임을 지고 나갔다. 거기에 책임감을 느낀다. 얼마 남지 않은 경기들을 팀원들과 소속팀을 위해서 멋있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떠났다. 하지만 '콘테 사단'인 스텔리니 대행은 남았다. 콘테 감독의 요청이 있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 원정에서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치른다. 스텔리니 감독은 현 상황에 대해 "위기는 아니다"며 일축한 후 재도약도 약속했다.
스텔리니 대행은 해리 케인의 말도 전했다. 그는 "케인은 지금이 특별한 순간이며,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스태프들을 존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들은 우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후 난 다시 미소와 존경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10경기가 남았다. 토트넘은 현재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텔리니 대행은 물론 손흥민과 케인도 '빅4'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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