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소율이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2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문희준-소율 가족과 문희준 여동생 가족의 괌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문희준, 문혜리 남매의 괌 가족 여행 2일 차가 공개됐다. 문희준은 "아이들만 하루 종일 웃으면 오늘은 성공"이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위한 투어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 소율과 동생 문혜리의 육아 해방과 힐링을 위해 문희준이 특별히 준비한 애정이 담긴 여행 테마인 것.
문희준이 아이들과 놀이동산 투어를 떠난 사이 '새언니' 소율과 '시누이' 문혜리는 쇼핑 데이트를 즐겼다. 육아 강행군을 이어온 두 사람에게 주어진 달콤한 휴식이지만, 처음으로 밖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열 살 나이 차인 두 사람은 어색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곧이어 말문이 트인 소율과 문혜리는 서로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육아용품이 두 사람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문혜리는 소율이 둘째의 기저귀용 배낭만 구경하자 "배낭만 보지 말고"라며 꿀 같은 자유시간에도 두 아이만 신경 쓰는 새언니를 향해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후 문혜리는 "새 언니가 마음에 걸렸다"라며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고, 소율은 여러모로 자신을 신경 써주는 시누이의 뜻밖의 배려에 말을 잇지 못하는 등 두 사람 사이는 한결 가까워졌다.
이와 함께 소율은 "둘째를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울컥한 게 자주 올라온다"라고 둘째 출산 8개월 차의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이를 본 문희준은 "애 낳은 지 얼마 안 되면 감수성이 예민해지느냐"라고 물었고, 그렇다는 소율의 답에 "아 네 그러세요"라며 덤덤하게 반응했다. 이에 MC들은 "남의 일이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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