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벤투호에 이어 클린스만호 황태자 자리를 찜한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이 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3일(한국시각) 그리스 페이라이오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리스와의 2022~2023시즌 그리스슈퍼리그1 28라운드에 선발출격해 전반 36분 선제골을 갈랐다.
아크 정면에서 세르히 카노스에게 패스를 건네받은 황인범은 골문 좌측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그리스 리그 3호골이자 시즌 4호골을 신고했다. 득점 이후 양 팔을 쫙 펼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3월 A매치 데이 합류 전인 지난 13일 레바디아코스전에서 골맛을 봤던 황인범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A매치에서도 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절정의 폼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황인범의 선제골은 팀의 무승부로 다소 빛이 바랐다. 후반기 대반등을 통해 선두 탈환을 노리는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8분 소크라티스 파파스타도풀로스의 추가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5분 후안 이투르베, 36분 하파엘 카마초에게 연속실점하며 2대2로 비겼다.
이로써 리그 연승이 3경기에서 끊겼다. 승점 60점으로 선두 AEK 아테네(63점)와 승점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황인범은 후반 29분 디아디에 사마세쿠와 교체돼 벤치에서 팀이 비기는 모습을 허탈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소파스코어 기준 팀내 2번째인 평점 7.4점을 받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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