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을까.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은 3일 인천LNG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3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 2일차 경기에서 1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대만과의 예선 3차전에서는 1대12로 패했다. 에이스 홍시연, 박민경, 정나래를 잇따라 투입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대만 타자들의 타격에 압도됐다. 1회말 3실점, 3회말 9실점하며 무너졌다. 타격에서도 좀처럼 대만 투수들의 빠른 공에 대처하지 못하고 2안타 1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은 같은 날 치러진 홍콩과의 예선 4차전 경기에서 15-0, 3회 런어헤드(콜드게임)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홍콩 선발 투수를 공략해 타자일순하며 1회초에만 7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7-0) 2회초에도 한국의 화끈한 타격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장세진의 2루타를 시작으로 후속타자들이 또 다시 타자일순하며 4득점했다.(11-0)
한국은 3회말 공격에서 상대 투수의 불안한 제구를 틈타 4번 이경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 5번 주효주의 사구, 6번 김수빈이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중전 안타를 쳤다.(13-0) 이어, 8번 최혜빈이 우전 적시타를 성공시키며 김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14-0) 공격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한국은 후속 타자들이 안타 2개를 치며 득점, 런어헤드 경기 요건을 충족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15-0)
예선라운드 2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중국을 꼭 이겨야만 세계소프트볼월드컵 예선전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한국은 4일 11시 중국, 13시 30분 인도와 예선라운드 5차전과 6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2023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 모든 경기는 협회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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