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타니, 이틀 연속 대포 발사!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1차전에서 투런 홈런을 치며 팀의 7대3 승리를 이끌었다. 하루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포를 신고한 오타니는 이틀 연속 아치로 초반부터 엄청난 상승세를 탈 수 있게 됐다.
오타니는 오클랜드전에서 팀의 또 다른 주포인 트라웃과 연속 타자 홈런을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팀도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으로 살아났다.
그리고 시애틀로 무대를 옮겼다. 오타니와 에인절스의 상승세는 그대로 이어졌다. 양팀은 1점씩을 주고받으며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싸움을 벌였다. 1회말 홈팀 시애틀이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에인절스가 2회초 랜히포의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애틀이 3회말 프랑스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그러자 4회초 에인절스 랜히포가 다시 한 번 동점 안타를 쳐냈다.
승부의 균형이 갈린 건 5회초. 주인공은 오타니였다. 선두 트라웃이 시애틀 선발 커비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등장한 오타니. 오타니는 볼카운트 1B1S 상황서 커비의 공을 받아쳐 비거리 134m 중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하루 전 마수걸이포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이 홈런 덕에 점수차를 벌린 에인절스는 5회말 1점 추격을 당했지만, 8회 1번 워드의 투런포와 9회 드루리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만들며 3연승을 완성시켰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을 친 타석 외에는 삼진 1개를 당하는 등 부진했지만, 가장 중요한 활약을 해내며 이름값을 해냈다.
에인절스 선발 디트머스는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위기 상황에서 강판, 4⅔이닝 투구로 아쉽게 승리투수가 될 기회를 날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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