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고우석(25·LG 트윈스)의 복귀가 조금 더 뒤로 늦춰졌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아예 더 늦춰서"라는 것이 염 감독의 설명이다.
고우석은 지난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앞두고 실시한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목과 어깨 부분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정밀 검사를 했고, 오른쪽 어깨 염증 소견을 받았다.
고우석은 지난해 61경기에 나와서 4승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LG로서는 확실한 뒷문 단속 요원 한 명을 제외하고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고우석의 개막전 엔트리 합류가 불발되면서 LG는 임시 마무리로 이정용에게 맡겼다. 이정용은 지난 2일 KT 위즈전에 1⅓이닝 동안 3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이르면 7일부터 시작되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으로 복귀를 계획했다.
그러나 조금 더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염 감독은 "홈 개막전은 힘들 거 같다. 2군에서도 한 두 경기 더 해야할 거 같다. 아예 늦춰서 다음주 두산전(14~16일) 정도로 맞출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LG는 5일 키움전에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염 감독은 "가장 좋은 타자가 1,2번에 나가야 한다. 서건창은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는 상태라서 박해민과 편하게 치라는 의미로 넣었다. 8번과 9번에 찬스가 만들어지면 상위 타선으로 연결된다"고 기대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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