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가 '레드 카드'로 도마에 올랐다.
루카쿠는 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2~2023시즌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서 후반 23분 투입돼 인저리타임인 50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1대1 무승부를 이끌었다.
하지만 골 세리머니가 문제가 됐다. 그는 유벤투스 홈팬들을 자극하는 '쉿 세리머니'로 도발했다. 주심은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루카쿠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5분 이미 옐로카드 받은 그는 경고 2회로 퇴장당했다.
분위기가 과열됐고, 레드카드가 난무했다. 양팀 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충돌했다. 주심은 유벤투스의 선제골을 터트린 후안 콰드라도와 인터 밀란의 골키퍼인 사미르 한다노비치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도 선수들은 난투극에 가까운 몸싸움을 벌이는 촌극을 연출했다. 레드카드를 받은 루카쿠, 한다노비치, 콰드라도는 27일 인터 밀란의 안방에서 열리는 4강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첼시는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9750만파운드(약 1600억원)에 루카쿠를 재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의 불화와 부상, 부진이 겹치면서 적응에 실패했다.
'먹튀'로 전락한 그는 올 시즌 임대로 인터 밀란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쿠카쿠는 인터 밀란에서도 20경기에 출전, 5골에 불과하다.
'레드 카드'는 또 다른 오명이었다. 루카쿠는 올 시즌 후 첼시로 복귀해야 하지만 설자리가 없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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