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우완투수 마에다 겐타(35)가 591일 만의 복귀전에서 호투를 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3안타 1실점했다.
타자 18명을 상대로 4사구없이 삼진 9개를 잡았다. 투구수 79개.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돌아온 마에다는 압도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1,3,4,5회 4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낼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5회엔 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1사후 상대 5번 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에게 내준 홈런이 이날 유일한 실점이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처리,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마에다의 역투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는 0대1 영봉패를 당했다. 타선이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마이애미 선발투수 샌디 알칸타라(28)에 막혔다.
알칸타라는 9이닝 3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지난 31일 뉴욕 메츠와 개막전에서 5⅓이닝 3실점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는데, 시즌 첫승이 완봉승이다.
히로시마 카프 소속으로 사와무라상을 두 차례 수상한 마에다는 다른 일본 최고 투수들처럼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16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해, 2021년까지 통산 59승41패9홀드6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6~2017년, 2019년 두 자릿수 승을 올렸다.
마에다는 2021년 8월에 오른쪽 팔꿈치 인대재건수술을 받고 재활훈련을 거쳐 복귀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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