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의 전경기 출전 목표가 일찌감치 좌절됐다.
이정후는 지난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경기 만에 결장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올시즌 부상 없이 전 경기 출전을 목표로 잡았지만, 그렇다고 무리하게 출전을 강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 허리를 삐끗했다고 한다.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는데, 출전 여부는 허리 상태가 나아졌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이정후는 올시즌 후 메이저리그를 노크하기로 했다. 풀타임 7시즌을 마쳐 포스팅시스템을 밟게 된다. 메이저리그 30개 전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날 이정후의 부상 결장 소식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사이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10개팀 이상이 이정후의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하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달 시범경기에서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4(22타수 8안타), 2홈런, 7타점, OPS 1.122를 마크하며 괜찮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앞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타율 0.429(14타수 6안타), 5타점, OPS 1.071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했다. 특히 일본전에서 다르빗슈 유의 95마일 몸쪽 직구, 좌완 이마나가 쇼타의 95마일 낮은 직구를 안타로 연결하며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MLB.com은 이정후의 타격 장면을 메인 화면에 노출하며 '이 한국 강타자는 메이저리그의 다음 빅스타'라며 '그는 모든 공을 칠 수 있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놀랄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2연전서 9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으로 폭발적이지 않았다.
이정후가 전경기 출전을 달성한 것은 신인왕을 받은 2017년 뿐이다. 지난해에는 2경기에 결장했다. 작년 시즌 개막 2연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0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며칠 쉬는 것은 상관없다. 키움 구단도 이정후의 허리 상태에 대해 병원 검진을 요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정후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것은 2018년 35경기, 2021년 21경기다. 2018년에는 시즌 전 웨이트 도중 손가락을 다쳐 스프링캠프에 불참한데 이어 5월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17일을 쉬었고, 6월에 3루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어깨를 다쳐 한 달을 휴식했다. 2021년에는 도쿄올림픽을 다녀온 뒤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9월 중순까지 한 달 가까이 재활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부상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나나, '강도 침입' 자택 최초 공개…셀프로 완성한 美친 인테리어 -
'70세' 김영란 "술 먹고 새벽에 응급실 실려갔다"…충격 과거 고백 -
머리채 잡힌 블랙핑크…10대 임신 작곡가 "낙태 거부하자 언어폭력, 멤버들이 편 안들어줘"[SC이슈] -
홍상수, 子유모차 밀고 김민희와 커플룩…'주변 의식無' 공원 산책 또 포착 -
박신양 "치의학 전공하는 딸, 화가 된 아빠 이해하지 못했다" -
"서장훈, 말년에 배우자 온다"…최초 공개된 사주 풀이에 '너털 웃음' -
29기 정숙, ♥영철과 결혼 앞두고 눈물 펑펑 "인생에 한번 뿐인데 현타 와" -
박수홍, '절연한 부모' 대신 선우용녀가 '진짜 할머니'…"딸 재이 용돈까지" 뭉클
- 1.'역시 대한민국 캡틴 SON' 손흥민은 다 계획이 있구나...월드컵 때문에 미국행, 멕시코 국대+고지대 동시 경험 가능
- 2.천하의 오타니가 타자를 포기하다니! 첫 등판 땀 닦아내며 161㎞ 4K 무실점, LAD 5인 로테이션 확정
- 3.롯데 타선 핵심,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2G 연속 선발 제외 왜? [부산 현장]
- 4."우리 선발진이 약해보여요?" 천하의 김광현이 5선발 '경쟁'이라니…작년 3위 → 올해는? 사령탑의 한껏 커진 꿈 [인천포커스]
- 5.'한때 韓 최고의 골잡이' 황의조의 포효 '메인장식', '전광석화 침투→등딱→오른발 슛' 전매특허 플레이로 4호골 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