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가 훈훈하게 잘생긴 배우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6일 박미선의 미선임파서블에는 후배 개그우먼 심진화와 김미려가 출연해 매콤한 19금 토크를 이어갔다.
박미선은 "너네들은 같이 유튜브를 해도 괜찮겠다"며 3년 차이 심진화 김미려의 케미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팟캐스트로 '연애 말고 결혼' 프로글맹르 같이 했었다. 남편과 안맞는 것 이야기하다가 19금 딱지가 콘텐츠에 붙었다"며 "같이 유튜브 한다면 음담패설 어울릴 것 같다"고 시작부터 고춧가루 토크를 터뜨렸다.
두 사람 모두 남편이 한살 연하. 김미려는 "배우 남편을 처음 봤을 때 순수한 느낌이 있어서 내가 잘 요리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해서 뭐가 제일 좋은 부분은 사람이 됐다. 그 전에는 껍데기 수준이다. 술 먹으면 바닥에서 리트리버랑 자곤 했다. 이 나이 먹고 결혼 안했으면 객사했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혼 전에는 히피처럼 물에 떠다니는 플랑크톤처럼 살았다"고 자신의 잘 놀았던 싱글 시절을 회상했다.
심진화가 "김미려는 돈을 진짜 잘썼다"고 공감하자 김미려는 "맞다. 결혼하고는 제가 돈을 벌어도 명품 안산다. 유일하게 돈 쓰는 날은 내 생일이다. '김미려를 웃겨라' 해서 웃기는 사람에게 상금을 뿌린다"고 말했다.
박미선이 "너희들이 남편보다 수입이 좋지 않나?"라고 묻자 심진화는 "초반 5년은 남편이 좋았고, 이후 5년은 제가 좋았다. 지금은 남편이 더 좋다. 행사도 하고 홈쇼핑에 사업도 한다"고 했다.
이어 박미선이 "미려도 남편이 일이 계속 있는게 아니잖아"라고 묻자 김미려는 "계속 쭉 없었어요. 참 잘생겼는데"라고 씁쓸해 하면서 "그래도 저희 남편이 재테크 같은 걸 잘한다. 전 펑펑 쓰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쫌생이 스타일이다. 뭔가 집요함이 있어가지고 잘 모은다"고 칭찬했다.
심진화는 "저보고 '니가 애가 없으니까 편하게 살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애가 생기기 전까지 부부가 잘 살 수 있는 팁을 주는 토크를 하고 싶다"고 했다.
박미선은 "애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데 뭘 그걸 갖고 구별을 짓느냐"며 "심진화가 30년 산 내 부부 생활을 코칭해 주더라"라며 웃음 지었다.
김미려는 "남편이랑 유튜브 한번 하면서 느낀 게 있는데 개그맨이랑 결혼할걸이라는 생각이다. 유튜브 제작사에서 레퍼런스가 오면 애립을 못한다. 티키타카가 안되니까 답답하다. 나 혼자 다 하면 서운해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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