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 5선발 강효종(21)이 첫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다.
강효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3차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 5이닝 3안타 4사구 4개,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87개의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는 52구. 직구 최고 구속 152㎞, 평균 146㎞의 빠른 공을 뿌렸다. 최고 141㎞의 슬라이더와 142㎞ 빠른 체인지업, 커브까지 섞어 타이밍을 빼앗았다.
1,2회 긴장한듯 제구가 살짝 흔들리며 고전했지만 수비와 득점 지원 속에 서서히 안정을 찾아갔다.
3회까지 매 이닝 주자 2명씩 내보냈지만 위기 관리 속에 실점하지 않았다. 4,5회는 안정감을 찾으면서 탈삼진을 곁들여 수월하게 이닝을 넘어갔다. 3-0으로 앞선 5회는 상위타선을 상대로 첫 삼자범퇴를 잡아냈다.
강효종은 3-0으로 앞선 6회부터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7회 LG가 1점을 더 달아나 4-0을 만들면서 강효종의 시즌 첫 승이자 통산 두번째 등판에서 2승째를 거둘 가능성이 커졌다.
LG 염경엽 감독은 시즌 개막 전 강효종을 5선발로 낙점하며 "속구, 슬라이더, 커브 모두 구종 가치가 높은 투수"라며 "상대적으로 우리 팀이 3,4,5 선발이 약한 편인데 봉중근의 뒤를 이어 토종에이스가 돼야 할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강효종이 첫 선발에서 인상적 피칭으로 사령탑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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