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SES 출신 바다가 같은 멤버 유진에게 느끼는 열등감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11회에는 인생 2막을 맞이한 바다, 조현아, 코드 쿤스트, 김용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바다는 "좋은 일도 알리려면 팔로워가 중요한걸 알게됐다. 그러다 유진이 팔로워를 이번에 인지했는데 엄청 많더라. 무려 10배 차이가 나더라"라며 현격한 차이의 팔로워 수를 언급했다.
그는 "저랑 같이 시작한 멤버이고, 우리는 삶이 비슷하다. 아이까지 비슷하게 키우는 엄마인데 팔로워에서 빈부격차가 갑자기 확 느껴지더라"며 "제가 분명 언니인데 팔로워는 유진이한테 의지하게 되더라"라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이왕이면 우리 온국민이 사랑하는 방송에서 구호 운동을 해서 유진이랑 비슷하게 (팔로워를 올리고 싶다). 많이 안 바란다"고 맹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코쿤이 "그러다 있는 팔로워가 떨어지면 어떡하냐"고 걱정해 웃음을 유발?다.
이날 바다는 2살 반인 딸 자랑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딸이 큰 방울을 달고 떡볶이 코트를 입은 사진이 있었는데 그걸 보시고 우리 모녀의 패션쇼 섭외가 들어왔다"며 "딸이 좋아하는 신발이 있는데 무대에 서야하는데 안벗겠다고 우는거다. 난감했는데 무대 나가기 20초 전에 그 신발을 벗고 스테이지에 나갔다. 막상 나가니 제 손을 잡지 않고 혼자 무대를 즐기려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어 "집에서 매일 음악방송이 펼쳐진다. 뉴진스 SES 비욘세만 듣는다. 춤을 다 따라한다"며 "저는 제 딸이니까 신기하다. 이제 2살 반 된 아이기 때문에.. 이 아이는 내 DNA다. 무조건 내 딸이다라고 생각한다"고 흐믓해했다.
유재석 노홍철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한 매드 생라이브 사건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바다는 "당시 'MAD' 곡에 대한 추천이 왔는데 정말 못한다고 여러번 고사했었다. 하지만 당시 소속사가 힘들고 저도 많이 힘들 때였다. 술을 못하는데 소주를 마시고 결심을 했다. 번지점프하는 느낌으로 그 곡을 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해서 이 노래는 사라지지 않았으면 했다"고 했다. 이어 "앨범 발매 일주일 뒤 노홍철 오빠에게 연락이 와서 '무한도전' 논두렁에 출연하게 됐다"는 바다는 "당시 MR 없이 생라이브로 노래하게 될 줄 몰랐다. MR를 실은 제 차가 논두렁을 빠져나가고 있었고 일차선 정도의 공간 밖에 없기에 다시 돌아오려면 30분이 더 넘는거다. 에라 모르겠다하고 생으로 불렀다. 발가벗은 느낌으로 해야했는데 유재석 오빠에게 감사한게 제 노래를 알아주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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