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그라운드 배수는 잘됐다. 그런데…"
짙은 안개비가 SSG 랜더스필드를 뒤덮고 있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2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는 하루종일 내린 비로 취소됐다. 선발로 준비했던 SSG 문승원과 롯데 반즈가 그대로 나선다.
이날도 비가 조금씩 내리긴 했지만, 가늘게 흩날리는 안개비 수준이다. 홈팀 SSG 측은 이틀 내내 내야 전체를 덮고 있던 대형 방수포를 일찌감치 치웠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개막 전 인천시의 협조로 그라운드 전체를 새롭게 정비한 덕분에 랜더스필드의 배수 능력은 매우 우수하다. 이미 그라운드는 깔끔하게 잘 정돈됐다고.
더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적어도 그라운드 문제로 경기를 못하는 일은 없을 거란 자신감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인천에는 더이상 비가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빗방울이 흩날리면서 근방 전체를 뒤덮은 안개가 관건이다.
아쉬웠던 훈련량을 보충하기 위해 SSG 타자들은 일찌감치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후 2시 15분경 홈플레이트에 케이지가 설치됐고, 특타가 시작됐다. 이재원 최경모 최상민 김민식 전의산 등이 줄줄이 타석이 들어섰다. 투수들은 외야로 나가 롱토스를 시작했다.
SSG 측도 바빠졌다. 흥건하게 젖은 관중석을 닦아내고, 내외야 그라운드를 살폈다. 김원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타격 연습을 지켜보고 있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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