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가 호투하고 중심타선이 터졌다. 질 수가 없는 경기였다.
개막 3연패중이던 한화 이글스가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대1로 이겼다. 깔끔하게 완승을 거두고, '연패 지옥'에서 벗어났다.
첫 선발등판한 문동주가 5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직구 최고 시속 159km를 찍었다. 1회 2사 1,2루 실점 위기를 넘기고 거침없이 돌파했다. 1회말 오재일부터 5회말 이성규까지 13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처리했다.
중심타선도 힘을 냈다. 1,2회 5점을 뽑았다. 1회 5번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회에는 3번 노시환이 2타점 적시타, 4번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선배들이 고졸 2년차 문동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채은성은 9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투타가 제대로 맞아들어갔다.
지난 3경기, 참 힘들었다. 3경기 연속 1점차 패배를 당했다. 3연승을 거둘 수도 있었는데, 3연패를 당했다. 이제 연패의 굴레를 벗어던졌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터선의 응집력과 집중력 있는 모습을 경기 초반부터 보여주었고, 타선의 신구조화가 매우 고무적이었다. 오늘 문동주는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대구=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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