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갑작스럽게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결국 4회를 마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의리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3이닝 2안타 4사구 5개 5탈삼진 2실점을 했다.
지난 2일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3안타 6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을 한 이의리는 이날 1,2회 좋은 출발을 했지만, 3회부터 제구가 흔들리면서 결국 교체됐다.
1회초 선두타자 이유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의리는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강승호를 146km 직구로 삼진으로 잡아냈다.
1회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이의리는 더욱 가벼워진 어깨로 마운드에 올랐다.
2회초 2사 후 양석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송승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 제구 난조에 불안한 피칭이 이어졌다. 첫 타자 장승현을 상대로 시작부터 볼 2개를 내준 이의리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정수빈과 이유찬 허경민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강승호의 땅볼 때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내며 한숨 돌린 이의리는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이의리는 결국 4회를 버티지 못했다. 양의지와 양석환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고, 송승환의 적시타로 첫 실점이 나왔다. 결국 임기영과 교체.
임기영은 장승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이의리의 실점은 2점이 됐다. 이후 추가 실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의리는 2점에서 실점을 멈출 수 있었다.
총 투구수는 77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0㎞. 슬라이더(14개), 체인지업(13개), 커브(4개)를 섞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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