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통증이 생기면 다시 재활을 해야하니…."
반가운 실전 투구 소식. 그러나 사령탑은 신중했다. 장현식(28·KIA 타이거즈)은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와 1⅓이닝 3안타 1실점을 했다.
장현식은 지난해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했다. 재활에 돌입한 그는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면서 몸 상태를 올리기 시작했다. 따뜻한 곳에서 몸 상태를 끌어 올리라는 차원이었다.
퓨처스리그 첫 등판의 내용은 만족할 만큼은 아니었다. 선두타자 정진기와 김범준에게 안타를 맞았고, 최우재의 땅볼에 이어 최보성의 희생플라이로 실점을 했다. 박주찬을 뜬공으로 마치면서 첫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올라온 장현식은 권정웅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김한별에게 안타를 맞았고, 유지성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고 구속은 148㎞가 나왔다.
비록 실점은 나왔지만, 공을 던지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었다. 퓨처스리그에서 공을 던지면서 1군 복귀도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KIA로서는 장현식이 복귀한다면 더욱 탄탄한 마운드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장현식은 지난 2021년 34홀드, 2022년 19홀드를 기록하면서 KIA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통산 홀드는 70개.
김종국 KIA 감독은 7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장현식의 볼귀 계획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계속해서 실전 경기에 나오고 있다. 이틀에 한 번씩 던지는데 큰 통증은 없다더라. 조금 더 많이 던져보고 상황을 보고 괜찮으면 콜업을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공을 던진 만큼, 빠르면 다음주 콜업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그러나 김 감독은 "조금 더 (퓨처스리그에서)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1군에 복귀해서 다시 통증이 생기면 재활을 다시 해야 한다"라며 "연투나 투구수 점검은 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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