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강호동, 이승기 이렇게 아꼈구나.
강호동이 2008년 1월 13일 KBS-2TV '1박 2일'의 명대사를 소환하며 이승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 2부 피로연에서 강호동은 15년 전 방송 대화를 떠올리면서 "제가 '1박 2일'에서 '승기야, 너 나 없이 살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승기는 당시 '보고 싶겠지만 살 수 있다'고 말했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랑하는 내 동생 승기야, 나 없이는 살 수 있겠지만 라윤(이다인)양 없이는 살 수 없겠지.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고 덕담을 했다.
강호동은 이승기의 큰형이나 다름없다. 이승기를 예능 스타로 이끈 멘토다. 강호동은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덕담으로 동생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 내용을 접한 팬들은 당시 방송을 떠올리면서 "그때 '1박2일'은 매회 레전드였다" "강호동이 진짜 이승기를 아끼는구나. 너무나 특별한 덕담"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승기-이다인 결혼식에는 강호동, 유재석, 이수근, 서장훈 등 선배 예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박 2일' 나영석 PD도 자리했다.
유재석이 1부 사회를 맡고, 이수근이 2부 사회를 담당했다. 가수 이적이 축가로 '다행이다'를 불렀다.
이날 이승기와 이다인은 "축하해 주셔서 행복한 결혼식 할 수 있었다"면서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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