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영광(36)이 이성경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김영광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이광영 극본)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영광은 이성경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 전에 성경 씨와 제가 같이 영화를 찍을 뻔했다가 무산이 된 경우가 있다. 그 이후에도 만나게 되면 작품을 같이 해야 하는데? 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하게 돼서 재미있었고, 모델 시절부터 알던 친구라서 편했다. 제가 스물 여섯에 알았으니 10년 11년"이라며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멜로 연기가 그렇게 이상하다기 보다는 캐릭터의 성격이 좀 다른 면이 있어서 조금은 현장에서의 거리감을 둔 면은 있는데, 막 오래 알고 지내서 낯뜨겁지는 않았던 것 같다. 계속 촬영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고 동진으로서 마음을 많이 갖고 있던 시점에 우주 역의 이성경 배우가 성숙한 연기를 하는 걸 보고 동진으로서도 이런 사람이 옆에 와서 위로를 해주는 것이 옆에 와 닿았고, 훌륭한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감정을 눌러야 했기에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기도. 김영광은 일부러 이성경과 거리를 두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래와의 연기는, 아침 일찍 만나서 편하게 할 수 있고 그런 점이 좋았다. 저같은 경우는 동진의 특유 분위기 때문에 약간씩은 떨어져 지냈다. 그냥 쉬는 날 자주 회식하고 그랬다. 모여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갑자기 감독님이 신을 찍는데 왜 동진이가 입꼬리가 올라가 있지? 하더라. 내가 묻는구나 싶어서, 방지하려고 떨어져 지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작품. 김영광은 우주(이성경)의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을 연기하며 어두운 내면이 밝아지는 모습을 그리며 멜로의 정석을 보여줬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12일 최종회가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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