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서인영이 럭셔리한 결혼식의 끝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낭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린 서인영이 출연해 예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원래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었던 여자다"며 "그런데 영화 '트와일라잇'을 연상시키는 결혼식장을 원했고 중학교 시절부터 입고 싶었던 웨딩드레스가 있었다. 나는 인생이 모순이다"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영의 웨딩 이벤트를 총괄한 비키정은 '트와일라잇' 결혼식을 요청한 서인영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이리저리 발품을 팔았다. 특히 등나무가 울창한 곳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린 '트와일라잇' 주인공의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많은 꽃이 필요했던 것. 비키정은 꽃 도매시장에서 4000단의 꽃을 구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중 등나무꽃 2000단은 천장에 달아 '트와일라잇' 예식을 연출했다.
서인영은 "원래 결혼식을 야외에서 하고 싶었는데 날씨 때문에 쉽지 않았다. 그래도 야외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과정을 설명했다.
비키정은 "이러한 서인영 때문에 4000단의 꽃이 예식에 들어갔다. 꽃 종류만 100여가지 사용됐다. 비용은 1억원 정도"라며 서인영의 예식에 든 남다른 비용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비키정은 서인영이 원했던 은방울꽃 부케에 난항을 보였다. 구하기 쉽지 않은 은방울꽃 부케는 3주 전 미리 주문해야 했고 뒤늦게 이를 구하려던 비키정은 꽃집 여러곳을 돌며 문의했지만 은방울꽃을 찾기 어려웠다. 이를 본 서인영은 "저렇게 구하기 어려운 꽃인지 몰랐다. 다들 들길래"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결국 비키정은 인맥을 동원해 일본에서 들어온 은방울꽃을 공수, 서인영이 원했던 은방울꽃 부케와 '트와일라잇' 예식을 완성할 수 있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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