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홈런과 함께 돌아왔다.
15타석 만에 터뜨린 안타가 극적인 동점 3점 홈런이었다.
피렐라는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첫경기에 2번 좌익수로 전진배치됐다.
박진만 감독의 승부수. 제대로 통했다.
3회초 3점을 먼저 내준 삼성은 3회말 강한울의 볼넷과 구자욱의 2루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피렐라는 2B2S에서 호투하던 SSG 선발 141㎞ 높은 패스트볼을 밀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라이온즈파크 홈 팬들을 열광케 한 동점 3점 홈런이었다.
피렐라는 지난 4일 대구 한화전에서 끝내기 호수비 후 펜스 충돌로 병원에 실려갔다.
옆구리와 머리 통증을 비롯, 전신 타박상. 1경기 쉬고 돌아왔지만 밸런스가 깨졌다. 주말 잠실 LG전에서 12타수무안타. 피렐라의 침묵 속에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타율도 1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던 피렐라는 두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한방으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삼성 벤치의 우려를 시원하게 날려준 한방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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