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케인이 비로소 입을 열었다.
토트넘 핫스퍼 간판스타 해리 케인은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도 사람이라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다만 선수단을 정조준해 쏟아낸 감정적인 발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0일(한국시각) '케인이 브라이튼전 승리 후 콘테에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3월 27일 콘테와 이별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 체제로 에버턴전(4월 4일, 1대1), 브라이튼전(4월 8일, 2대1)을 소화했다.
케인은 "안토니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라며 축복으로 전언을 시작했다.
케인은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가졌지만 어떤 이유로든 잘 풀리지 않았다. 그가 (사우스햄튼에서 3대3 무승부에 그친 뒤)한 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우리가 이겼어야 할 경기다. 감정적인 순간이었다. 콘테는 훌륭한 사람이지만 때때로 감정이 표출된다. 그게 바로 사람이다"라며 콘테를 옹호했다.
당시 토트넘은 3-1로 앞선 경기를 날려먹었다. 경기 막판 연속골을 내줬다. 승점 3점이 1점으로 둔갑했다. 4위 사수에 노란불이 들어왔다.
콘테는 이성을 잃었다. 콘테는 선수들이 이기적이다, 책임감이 없다, 압박 속에서 플레이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구단주가 취임한지 20년이 됐는데 우승을 못한다, 토트넘은 감독이 바뀌어도 변하는 것이 없을 것이라는 등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현지 언론들이 전한 영국 축구계의 반응은 대체로 '콘테가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지만 감독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결국 토트넘과 콘테는 결별할 수밖에 없었다.
케인은 "우리는 계속 싸우고 계속 발전하기 위해 서로 이야기한다. 사우스햄튼이나 에버턴에서처럼 우리가 앞선 순간에는 더 잘해야 한다. 우리도 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계속 싸우는 것뿐이다. 안토니오도 우리가 싸웠던 방식으로 이겨내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다. 그런 점들은 항상 이겨낼 때 조금씩 더 나아진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케인도 콘테가 내뱉었던 말들이 전부 진심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4년째 별거' 슈, ♥임효성 몰래 짐 뺐다 "앵무새+큰애 방 필요해, 남편에 나가 살라고 해"(동치미) -
"이건 그냥 무도잖아?"…박명수·정준하, 쯔양과 함께한 '기습공격' 리턴즈 -
'빚만 6억' 윤남노, 가게 오픈후 월급 없다더니 "직원들 짬뽕 사줄 돈도 없어" -
이상민, '69억 빚' 다 갚고 '연 15억' 번다…"도박할 필요 없지"(피의 게임X) -
클릭비 불화설 사실이었다..오종혁 "노민혁과 11년 안봐, 가치관 안맞아 대립" -
황영조, 변진섭 골프공에 맞고 '30바늘' 꿰맨 아찔한 사연…"그 후로 골프 안 쳐" -
황정민, 유재석 '풍향고' 재출연 제의에 "다시는 안 가" -
이주승, 1억 상금 기부 이유=올해 돌아가신 조부 유언 "좋은 일 있을 때 좋은 일 하라고"
- 1."충격"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머리 퉁퉁' 부어도 뛰는 무대, 월드컵이다...메시, 카보베르데전 직후 심각한 얼굴 상태 공개
- 2.[월드컵 전반 리뷰]'충격, 예상과 완전 달랐다' 캐나다, 모로코와 0-0..'캐나다 전방 압박에 모로코 당황했다'
- 3.체코, 하늘이 도왔다!…'재앙' 클린스만이 대표팀 감독직 원해→1순위 급부상→돌연 협상 결렬(獨매체)
- 4.이해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 되는 최악의 본헤드...박재현은 도대체 왜 뛰었나
- 5.충격 소식 떴다! 이정후+라모스 SF 동반 이탈 '현실화'…"본격적인 매각 모드"→반대 여론 형성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