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슈퍼컴퓨터의 계산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0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리버풀과 무승부를 거둔 뒤 우승 확률 변화를 예측한 슈퍼컴퓨터의 계산 결과를 공개했다.
4월 2주차에 진행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선두 아스널은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2위 맨체스터 시티는 사우스햄튼을 격파하며 승점 3점을 보탰다. 아스널은 30경기 승점 73점, 맨시티는 29경기 승점 67점이다. 맨시티가 남은 1경기를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아스널과 승점 3점 차이다.
이로써 많은 전문가들은 맨시티가 결국 역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스널은 19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레이스를 경험하고 있는 반면 맨시티는 지난 5시즌 중 4시즌 우승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압박 속에서는 경험이 적은 아스널이 무너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컴퓨터는 아직 아스널이 유리하다고 봤다.
시뮬레이션 결과 아스널은 평균 27.2승 5.7무 5.1패 승점 87.3점으로 시즌을 마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시티는 26.8승 5.7무 5.5패 승점 86.1점으로 계산됐다.
현재 아스널은 23승 4무 3패, 맨시티는 21승 4무 4패다.
남은 경기에서 아스널은 대략 4승 2무 2패, 맨시티는 6승 2무 1패 정도를 거두면 두 팀은 승점 87점으로 동률이 된다. 아스널은 2패 이상 거두면 자력 우승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슈퍼컴퓨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위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 핫스퍼는 챔피언스리그 잔류를 위해 TOP4 버티기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전망은 비관적이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19.2승 7무 11.8패, 승점 64.7점에 5위로 시즌을 마친다고 분석했다. 4위 맨유와 거의 승점 7점 차이가 난다. 남은 8경기에서 3승 2무 3패로 매우 부진해야 가능한 수치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이별 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 체제다.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잔류는 매우 불투명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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