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이 참 어렵다.
3연패중이던 한화 이글스가 천신만고 끝에 시즌 두번째 승리를 거뒀다.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장 10회 혈투끝에 5대4로 이겼다. 세차례 1점차 패배 뒤 거둔 첫 1점차 승리다. 연장 경기 4번 만에 처음으로 이겼다.
4-4로 맞선 연장 10회. 노시환의 좌전안타, 채은성의 사구로 무사 1,2루. 이어진 2사 2,3루에서 KIA 투수 김기훈의 폭투가 나왔다. 이때 ㅜ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5-4를 만들었다.
앞서가다가 동점을 허용하며 쫓겼다. 불펜진의 버텨주지 못해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부상으로 빠진 버치 스미스 대신 선발로 나선 남지민은 5이닝 3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남지민이 정말 아름다운 투구를 해줬다. 위대한 5이닝이었다. 최근 몇년간 광주에서 고전했는데 올시즌 첫 경기에서 상쇄시킨 느낌이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힘이 될 수 있는 승리였다"고 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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