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1호 영입 후보들이 여럿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끌어 모아 스쿼드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려고 한다. 그 출발점은 브라이튼의 정상급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두(21)의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무려 8000만파운드(약 1316억원)를 던져 카이세두를 잡았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각) '카이세두를 영입하기 위한 맨유의 8000만파운드 제안이 수락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카이세두를 데려오기 위해 브라이튼이 설정한 기준점인 7000만파운드 이상을 제시하면서 딜이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콰도르 출신의 젊은 미드필더 카이세두는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EPL 풀타임 시즌을 치르고 있다. 27경기에 나와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임팩트 넘치는 활약으로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당초 카이세두에게 먼저 관심을 보인 구단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지난 1월 카이세두 영입에 공을 들였다. 이적시장 마감일에 7000만파운드의 제안을 날렸지만, 브라이튼 구단이 거부했다. 카이세두도 구단에 아스널 행을 요청했지만 무산됐다. 브라이튼과 아스널의 관계까지 악화됐다.
결국 브라이튼은 카이세두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해버렸다. 하지만 이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었다. 풋볼인사이더는 '카이세두가 브라이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지만, 맨유의 8000만파운드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 1월 이적시장 때의 경험 때문에 카이세두는 빅클럽의 제안이 오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브라이튼도 아스널이 제시한 7000만파운드보다 많은 금액을 제안받으면 카이세두를 놔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맨유가 이 두 가지 상황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카이세두가 올드 트래포드에 곧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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