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세계 미인대회 출신의 미술 작가입니다."
KBS2 '노머니 노아트'의 아트 큐레이터 모니카가 미인대회 출신의 예쁜 얼굴로 '괴물'을 그려내는 독특한 콘셉트의 미술 작가를 소개한다.
모니카는 13일 밤 9시 50분 방송하는 '노머니 노아트' 4회에서 화려한 드레스와 헤어-메이크업으로 단장한 작가 류노아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류노아의 비주얼에 현장이 이미 압도된 가운데, 담당 아트 큐레이터 모니카는 "류노아 작가는 세계 미인대회에 한국을 대표해서 나간 입상자 출신"이라고 설명해 '반전 매력'을 더한다.
이어 류노아는 자신의 작품인 'MONEY MONSTER'를 아트 컬렉터들에게 당당히 공개한다. 먼저 본인의 시그니처로 '괴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류노아는 "지방에 살다 처음 서울로 올라왔을 때, 낯선 지역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나를 비롯한 현대인들의 욕망을 괴물로 표현하게 됐다"고 밝힌다.
더욱이 류노아의 'MONEY MONSTER'에는 L사의 명품 가방이 콜라주 형태로 붙어 있어 놀라움을 안긴다. 가방 본체를 비롯해 부속품, 액세서리들을 과감히 해체한 뒤 작품 곳곳에 섬세히 배치한 결과물에 전현무와 김민경은 "지금까지의 작품들 중 재룟값이 제일 비싸다. 본전 생각이 나겠다"며 혀를 내두른다. 실제 류노아는 작품의 경매 시작가로 해당 명품 가방의 실제 가격을 제안해,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경매가의 선정 이유를 빠르게 수긍한다.
제작진은 "류노아가 14년 전 미술 작가로 데뷔했지만, 5년의 공백기를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 담담히 고백해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는 아트 컬렉터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가 하면 류노아의 작품을 보던 아트 큐레이터 봉태규는 '다른 작품들 중 'MONEY MONSTER'는 절대로 못 이긴다. 이미 화가 많이 나 있다'며 집중 견제에 나서기도 했다. 류노아가 눈물로 털어놓은 개인사와, 생동감 넘치는 작품 세계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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