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5연승을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
1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차전에 좌완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미세한 타순 조정을 했다.
전날 최 정 최주환 에레디아 중심타선을 순서를 바꿔 에레디아 최 정 최주환으로 조정했다.
선수는 딱 하나 바뀌었다. 6번 우익수 한유섬 대신 6번 우익수로 오태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왼손 투수 상대로 오른손 타자를 배치한 걸까. 그 이유는 아니었다.
SSG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백정현한테 한유섬이 강했다. 4타수2안타(3타점, 3루타 1개)였다. 오히려 오태곤이 백정현에게 6타수1안타로 강한 편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왜 오태곤을 선택한 것일까.
한유섬의 최근 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유섬은 개막 후 7경기에서 20타수3안타에 그치고 있다. 트레이드 마크인 장타는 없다. 9일 한화전, 11일 삼성전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11일 삼성전에서는 8회 대타 김강민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김원형 감독은 "한번 쉬어가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한유섬 선발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투수와의 상대전적이 아무리 좋아도 현재 흐름이 중요하다"며 "반대로 상대전적이 아무리 나빠도 최근 흐름이 좋으면 선발 출전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타순 기용 원칙을 분명히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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