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SG 랜더스가 삼성을 제물로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SSG는 1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4일 인천 롯데전 이후 6연승을 이어갔다. 시즌 7승1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이날도 타선이 효율적이지 못했다. 초반 잇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개막전 이후 두번째 영봉패를 당했다. 2승7패.
승리의 주역은 SSG 유격수 박성한이었다. 원맨쇼급 활약으로 연승의 주역이 됐다.
결정적인 한방과 잇단 호수비로 공-수에서 맹활약 하며 초반 리드를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성한은 0-0이던 4회 2사 후 백정현으로부터 시즌 2호 우중월 솔로포를 날리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1-0으로 앞선 6회 1사 2,3루에서는 홈런성 타구로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상대 배터리의 폭투로 SSG은 3-0으로 달아났다. 3타수2안타 2타점 맹활약.
수비에서도 펄펄 날았다.
1회 무사 1루에서 피렐라의 까다로운 땅볼 타구를 부드러운 스텝으로 2루를 찍고 1루에 던져 병살타를 완성했다. 682일 만에 선발 등판한 문승원의 박수를 이끌어낸 수비. 끝이 아니었다. 2회 1사 후에는 강한울의 3-유 간 깊숙한 타구를 역모션으로 잡아 점프 스로우로 발 빠른 강한울을 1루에서 잡아냈다. 하이라이트 장면에 단골로 등장할 만한 호수비였다.
SSG 문승원은 2021년 5월 30일 대전 한화전(6이닝 1실점 승) 이후 682일만의 선발 등판에서 8이닝 8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문승원이 8이닝을 소화하며 승리한 것은 지난 2019년 3월 28일 인천 LG전 이후 1476일 만이다. 3-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서진용은 승리를 지키며 이틀 연속 세이브로 시즌 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SSG 3루수 최 정은 추가 득점의 발판이 된 6회 선두타자 2루타로 역대 17번째 대망의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하며 역대 9번째 2000경기-2000안타 클럽에 가입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홈런 포함, 4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타선 지원 불발로 시즌 2패째. 삼성은 장단 8안타를 쳤지만 초반 찬스를 병살타 2개 등으로 날리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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