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이닝 연속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완투수 도고 쇼세이(23)가 2경기, 1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전에 시즌 두번째 선발등판해, 87개 공으로 7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5연패중이던 팀을 연패에서 끌어낸 호투다. 요미우리는 6회까지 1-0으로 박빙의 리드를 이어가다가, 경기 후반에 타선이 터져 7대1로 이겼다.
도고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한신 선수 중 누구도 2루를 밟지 못했다.
4회 유일하게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2번 나카노 다쿠무가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3~5번 중심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3번 쉘던 노이지, 4번 오야마 유스케, 사토 데루아키를 3루수 뜬공, 우익수 뜬공,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사구 없이 단타 3개, 수비실책으로 총 네차례 출루를 허용했다.
프로 4년차였던 지난해 12승을 올린 에이스. 삼진 154개로 센트럴리그 이 부문 1위를 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를 경험하고 더 강해졌다.
도고는 WBC 대표팀에서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하이 패스트볼 사용법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고 했다. 이 덕분에 슬라이더 등 다른 구종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진 5개를 잡고 뜬공 12개를 유도했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WBC에서 성장해 돌아왔다"고 칭찬했다. 오랫동안 1선발로 활약해 온 스가노 도모유키(34)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도고가 새로운 에이스라는 걸 확인한 셈이다.
도고는 미국과 WBC 결승전에 선발 이마나가 쇼타(30·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 이어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우승에 공헌했다.
3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요미우리는 4승6패를 기록중이다. 센트럴리그 6개팀 중 5위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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