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만 22세에 불과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20년 묵은 기록을 깨뜨렸다.
홀란드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 출전했다.
홀란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대0 완승에 앞장섰다. 맨시티는 4강 진출을 사실상 눈앞에 뒀다.
홀란드는 2022~2023시즌 모든 대회 합쳐 45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30골, 챔피언스리그 11골, FA컵 3골, 카라바오컵 1골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홀란드가 신기록을 세우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아이콘을 역사책에서 지웠다'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로는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5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종전 기록은 44골이었다. 2002~2003시즌 맨유 공격수 루드 반니스텔루이와 2017~2018시즌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그 주인공이다.
반니스텔루이는 2002~2003시즌 프리미어리그 25골, 챔피언스리그 14골, FA컵 4골, 리그컵 1골을 터뜨렸다. 반니스텔루이는 이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휩쓸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탈락했다.
살라는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32골, 챔피언스리그 11골, FA컵 1골을 넣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은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차지였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4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했다.
홀란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9경기를 남겼다. FA컵에서도 4강에 진출한 상태다.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모두 결승까지 간다면 최대 6경기가 추가된다. 홀란드가 부상 없이 모든 경기에 소화할 경우 50골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도 눈앞이다. 1993~1994시즌 앤드류 콜(뉴캐슬),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블랙번)의 34골이 현재 최고 기록이다. 이 때에는 한 시즌 42경기 체제였다. 38경기 체제에서는 2017~2018시즌 살라의 32골이 최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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