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김정화가 바르게 잘 성장한 아프리카 딸 아그네스에 흐뭇함을 드러냈다.
12일 김정화는 "디자이너 아그네스♡ 자랑스러운 내 딸. 많은 분들이 딸의 삶을 응원해♡"라고 적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남편과 어깨동무를하고 환하게 웃고 있는 아그네스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정화와 아그네스의 인연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김정화는 지난 10일 SBS '동상이몽'에서 "방송을 통해 아프리카를 처음에 갔다. 에이즈 걸린 아픈 고아가 된 아이의 엄마가 돼주는 프로젝트였다. 밥도 먹여주고 학교 가고 병원 데려가고 옷도 사주는 등 소소한 걸 해줬었다. 당시 27살이었고 결혼도 하지 않아 엄마 마음도 몰랐을 때인데 피붙이를 두고 가는 마음이 들었다. 이 아이가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도록 좋은 엄마가 돼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아그네스와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전했다.
김정화는 "죽을 수도 있었던 아이였는데 건강하게 잘 자라 성인이 돼준 것도 기특한데 좋은 사람 만나 아름다운 가정을 이뤘다고 하니까 행복했다. 결혼하면 집도 해주고 혼수도 해주는데 뭐 없을까요? 물어봤더니 재봉기술이 좋아 테일러숍이 어떠냐고 해서 하나 차려줬다. 지금은 그걸로 영업도 하고 있다. 생계수단으로 살아가고 있다"라며 제 몫을 다 해내는 아그네스를 기특해했다.
한편 김정화는 지난 2000년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그대가 그대를'로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뉴논스톱', '논스톱3', 드라마 '쩐의 전쟁', '인생은 아름다워', '광개토태왕', '우와한 녀', '자백', '스토브리그', '외출', '마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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