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리그 여자부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이하 AI페퍼스)의 오프시즌은 분주하다.
지역 사회와 스킨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페퍼스는 오는 16일 AI페퍼스 클럽데이 행사, 22~23일엔 초등-중등부 대상 AI페퍼스배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선수, 학부모에게 식사 및 다양한 기념품까지 제공한다. AI페퍼스 관계자는 "이번 클럽데이는 300여명의 클럽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을 넘어 배구의 진정한 재미와 흥미를 선사하기 위해 학부모까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벤트"라며 "AI페퍼스배 배구대회는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신청을 접수받고 있는 만큼 전국에 많은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해, 승패를 떠나 즐겁고 신나게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I페퍼스는 창단 초기부터 호남 지역 연고 문화 정착 및 지역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창단과 함께 광주광역시 유소년 클럽 운영과 더불어 지난해 5월엔 'AI페퍼스배 유소년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해 8월 순천 대석초와 MOU 체결을 비롯해 호남 3개 지역 총 300여명의 유소년 클럽 육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외에도 호남 지역 전문체육 선수 육성을 위한 기금 전달과 후원, 대학생 장학금 지원, 지역 발전을 위한 기부까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배구 기반 마련 뿐만 아니라 지역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
홈 팬들의 사랑도 점점 쌓여간다. AI페퍼스가 고전하는 와중에도 홈구장 페퍼스타디움엔 매 경기 적지 않은 팬들이 찾아 열띤 성원을 보냈다. 어려움 속에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열정을 불태우는 선수들의 모습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를 바탕으로 AI페퍼스는 창단 첫 시즌(3승)보다 많은 5승을 수확하며 다가올 새 시즌의 희망을 밝혔다. 2022~2023 V리그 챔피언에 오른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는 2승을 따내는 저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코트 안에서 받은 팬들의 사랑을 지역 사회로 환원하기 위한 AI페퍼스의 다양한 활동은 연고 구단의 의무를 다함과 동시에 유소년 저변 확대와 배구 문화 정착, 나아가 한국 배구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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