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과 엇박자를 낸 '콘테 사인' 이반 페리시치(34)가 결국 토트넘을 떠난다.
이탈리아의 '인터 라이브'는 11일(현지시각) '페리시치가 인터 밀란 복귀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과 2년 계약을 한 그는 1년 일찍 계약을 끝내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페리시치 뿐이 아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이별한 토트넘도 페리시치와 더 이상 동행할 뜻이 없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인터 밀란의 센터백 스테판 더 프레이와의 현금을 얹어 페리시치와 '스왑딜'을 하는 것이다. 토트넘은 트레이드가 여의치 않을 경우 합의하에 상호 계약을 종료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인터 밀란과 계약이 만료된 그는 콘테 감독의 올 시즌 '1호 영입'이었다. 그는 인터 밀란에서 콘테 감독과 호흡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함께 일궜다.
하지만 페리시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순조롭지 못했다. 특히 손흥민과는 최악이었다.
페리시치는 윙어 출신이라 스타일이 공격 지향적이다. 플레이도 독선적인 경향이 있다. 손흥민은 페리시치와 포지션이 겹쳐 공격의 활로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 EPL에서 28경기에 출전, 1골-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정확한 킥력을 앞세운 명품 크로스로 찬사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사라졌다.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이 떠나면서 입지는 더 좁아졌다. 또 영입과 함께 우디네세로 임대 보낸 데스티니 우도지가 이번 여름 복귀할 예정이어서 페리시치의 설자리도 사실상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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