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출신의 친구가 억대 연봉의 고졸 출신 친구를 학벌로 무시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연봉 5천만 원 대졸 vs 연봉 1억 5천만 원 고졸 누가 승리자인가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본인을 30대 중반이라고 밝히며, 술자리에서 대졸인 A라는 친구가 고졸인 B라는 친구를 '학벌'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털어놨다.
작성자의 말에 따르면, A씨는 인문계 고등학교와 4년제 대학교를 졸업 후 평범한 직장에 다니고 있으며, 연봉은 약 5천만 원대이다. 한편, B씨는 공업고등학교 졸업 후 한옥 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출 2억 이상에 순수익은 1억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직장인 연봉으로 따져봤을 때 대략 1억 5천만 원 가량이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A라는 친구가 B 친구가 자신보다 학벌이 낮으면서 돈은 많이 벌고 있으니 부러워서 그런 것인지 B를 학벌로 무시한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학의 궁극적인 목표가 결국 좋은 직장에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이다. B의 수입 정도면 대학은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성자는 '연봉 5천만 원 대졸'과 '연봉 1억 5천만 원 고졸'을 비교하면서 어느 상황이 더 나은 것인지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후자가 낫다.", "세상 물정을 잘 모른다. 대학이 의미가 있나.", "대학이 밥을 먹여주냐.", "사회에 나오면 학벌이 아니라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갑이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반면에 "회사가 낫다. 퇴직금, 육아 휴직 등 회사 복지도 있을 것이다. 월급 받는 사람은 월급이 상승하지만, 자영업은 현상 유지만 되어도 감사하다.", "내 딸의 사윗감으로 데려온다면 무조건 전자를 택할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런 것을 물어보고 다니는 게 잘못된 것이다.", "잠시라도 비교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살 수가 없냐.", "각자의 장점이 있는 것이다. 서로 싸우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며 글쓴이를 꾸짖는 반응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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