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가 또 한 번 '역대급'을 예고했다. 입대 예정일 전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잡혀 있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군체육부대(상무)가 2023년 2차 국군체육특기병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았다.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합격자를 발표했다. 총 86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0일과 21일 체력 평가를 받는다. 상무는 관련 내용을 종합해 6월 1일 최종 명단 18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올 시즌이 모두 끝난 12월 4일 입대 예정이다.
1차 합격자 면면이 화려하다. 설영우(25) 엄원상(24·이상 울산 현대) 백승호(26) 송민규(24·이상 전북 현대) 유강현(27·대전 하나시티즌) 등 각 팀 에이스가 즐비하다. 끝이 아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도 있다. 이진용(22·대구FC) 조위제(22·부산 아이파크) 조현택(22·울산) 허 율(22·광주FC) 등도 1차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장 관계자들이 "출중한 기량의 선수들이 눈에 띈다. S급 선수들도 있다. 역대급 선발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
이들 중 일부는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멤버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대회 해당 연령은 1999년생까지다. 코로나19 탓에 1년 늦게 열리기 때문이다. 엄원상 송민규 이진용 등이 모두 해당된다. 또한, 설영우 백승호 등은 상황에 따라 와일드 카드(25세 이상 선수)로 선발 될 수도 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3연속 우승을 노린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례도 있다. 황인범(올림피아 코스)은 경찰청 복무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9개월 만에 제대했다. 농구에서는 오세근(안양 KGC)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입대 6개월 만에 조기 전역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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