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대형 악재'를 만났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의 2022~2023시즌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2-0으로 리드하다 자책골로 두 골을 헌납하며 2대2로 비겼다.
결과도 결과지만 센터백 두 명이 모두 쓰러졌다.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하프타임에 교체된 가운데 후반 42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까지 그라운드를 떠났다.
마르티네스는 충돌없이 발목 뒤를 움켜쥔 후 주저앉았고, 아르헨티나의 동료인 세비야의 마르코스 아쿠나와 곤살로 몬티엘에 의해 터치라인 밖으로 빠져나갔다. 리산드로는 다시 들것에 실려 이동했다. 영국의 '더선'은 '리산드로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교체카드 5장을 모두 사용한 뒤였다. 2-1로 리드하고 있었지만 수적 열세를 버티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바란 대신 교체투입된 해리 매과이어의 자책골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텐 하흐 감독은 "아킬레스건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리산드로가 아르헨티나의 동료들이긴 하지만 세비야 선수들의 의지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부분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 '감동적인 장면'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맨유의 레전드 피터 슈마이켈은 주장인 매과이어의 '리더십' 부족을 꼬집었다.
슈마이켈은 'BBC'를 통해 "맨유 선수들이 해야 할 일이었다. 이는 경기장에서의 리더십 부족이다. 매과이어가 그 상황을 관리했어야 했다. 감독도 그의 선수가 두 명의 상대 선수에게 끌려가는 것을 보았을 때 그는 그것을 중단했어야 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마르티네스는 17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결장이 불가피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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