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우도환과 김지연, 차학연이 송사 케미를 뽐냈다.
15일 방송된 MBC 금토극 '조선변호사' 6회에서는 한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결말과 강한수(우도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앞서 5회 방송에서는 한수가 애타게 찾던 봇짐 아낙이 있다는 어느 마을로 가게 됐고, 그곳에서 아낙이 살변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에 휩싸였다. 한수는 안타깝게 사건의 가해자가 되어버린 영실(권아름 분)을 위해 송사를 하기로 했지만, 사건 조사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이장(강신일)을 필두로 사건을 은폐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곤욕을 치러야만 했다.
6회에서 한수는 영실의 간절한 외침과 연주(김지연)의 진심에 감흥, 본격 송사에 돌입했다. 이를 지켜본 이장은 한수를 향해 경멸의 눈빛을 보냈고, 한수 또한 지지 않으려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한밤중 주막 마당에 나온 연주는 영실이 스스로에게 휘두른 호미를 맨손으로 막다가 다친 한수의 다친 손을 치료해줬고, 청심환을 나눠 먹으며 "약조한 겁니다. 서로의 청심환이 되어주기로"라며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이때 꽃잎이 휘날리며 아련한 분위기가 조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영실의 사건을 두고 마을 사람들의 반발은 거세졌고, 감찰관에게 공문을 보내던 파발이 습격을 당하면서 위기에 내몰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장이 마을 사람들을 선동해 관아를 습격했고, 결국 마을 사람들이 파옥하고 영실을 데려가며 극한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결국 영실은 규율장에 끌려가게 됐고, 이때 한수가 등장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한수는 사람들 앞에서 화려한 언변으로 영실의 억울함을 대신 토로했다. 우도환은 극 중 영실이가 느낀 참담하고 억울한 심정을 대변하며 극을 이끌어갔다.
이때 사람들 틈에서 한성부를 다스리는 판윤 유지선(차학연)이 등장, 사건과 관련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명했다. 지선이 이곳까지 오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그를 혹하게 만든 한수의 거짓 서신 때문이었던 것. 그렇게 한수와 지선의 합작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마을 공동체라는 틀 안에서 한 사람이 만들어낸 뜬소문, 그리고 그것을 묵인한 이로 인해 발생한 이 사건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한수는 옥사에 갇힌 이장을 찾아가 외지부가 되어 줄 테니 과거의 일에 대해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장이 쉽게 입을 열지 않자 한수는 울분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서로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못하는 한수와 이장 사이에 숨은 사연이 더욱 궁금해진다.
어린 시절 자신이 살았던 집을 찾아간 한수는 눈물을 흘리며 슬픔에 젖었고, 술에 잔뜩 취한 한수는 연주를 동생 은수로 착각해 그녀의 품에 안겼다. 그리고는 연주의 얼굴을 보면서 "공주님... 공주님이었어..."라고 연주 공주의 정체를 아는 듯 읊조려 숨멎 엔딩을 선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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