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광현이 다시 돌아온다. 이번주 1군 마운드에 복귀한다.
SSG 랜더스 좌완 투수 김광현은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유는 왼쪽 어깨 부위 염증. 직전 등판 결과가 좋지 않았던 김광현이다.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이닝 동안 8안타(1홈런) 1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팀이 역전승을 거둬 한숨 돌렸지만, '에이스' 김광현이라는 이름에는 못미치는 투구 내용이었다.
부상 문제가 있었다. 등판을 마친 후 김광현이 어깨 부위 불편함을 호소했고, 병원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어깨 활액낭염 염증 소견을 받았다. 이후 김광현은 휴식을 하면서 재정비에 들어갔다. 말소 당시 김원형 감독은 "엔트리 말소 기간인 열흘 정도 쉬면 돌아올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광현이 빠진 사이, SSG는 대체 선발로 고졸 1년차 신인 송영진을 앞세워 성공을 거뒀다. 송영진은 지난 14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가졌다. 결과는 5이닝 무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사구 무실점 승리 투수. 프로 데뷔 첫승이 선발승이었다.
김원형 감독은 송영진에게 한번 더 선발 등판 기회를 줄 예정이다.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한 만큼 한번 더 등판 하는 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김원형 감독은 "다음 턴인 2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영진이가 나간다"고 예고했다.
송영진이 두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김광현에게 충분한 시간을 벌어줄 수도 있다. 김원형 감독은 "광현이는 열흘 정도 기간을 채우고, 다음주에 돌아온다. 다음주 로테이션은 일시적인 6인 로테이션이다. 김광현이 합류하면서 6명이 순서대로 경기에 나간다"고 추가 설명을 보탰다. 문승원을 시작으로 박종훈, 송영진, 커크 맥카티, 오원석 그리고 김광현이 순서대로 일주일을 채운다. SSG는 18일부터 수원에서 KT와 주중 3연전, 인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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